오늘은 미국 시애틀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항공기 제조사 보잉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시애틀의 산업사와 깊이 얽혀 있는 보잉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보잉의 시작
먼저 보잉 항공기 제작사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창립자 윌리엄 보잉(William Boeing)의 간단한 프로필을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출생이며 독일계 이민자 가정 출신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독일 이민자로 광산업과 목재 사업으로 큰 부를 축적한 사업가였습니다.
부유한 집안 환경 덕분에 윌리엄 보잉은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았고 그러한 경제적인 배경이 뒷받침된 자금력으로. 본인의 사업을 충분히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1903년 윌리엄 보잉은 금광과 목재 사업을 위해 워싱턴주 시애틀로 이주했고, 이후 항공에 관심을 가지며 1916년 시애틀에서 보잉 회사를 창립하게 됩니다.
시애틀은 그 당시 목재 산업 중심지이며 항공기 초기 제작에 필요한 "스프루스"목재가 풍부했고 교통, 해운, 제조업 등이 급성장 중이던 신흥 산업 도시였습니다. 때문에 항공기 제작에 좋은 조건이었습니다.
▶ 스프루스(Spruce) 목재란?
우리나라 말로는 보통 가문비나무라고 부르며 침엽수 일종입니다.
나무의 성질이 가볍고 강하며 가공도 쉽고 균일한 조직이어서 초기 항공기 제작에 최적화된 목재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보잉의 변화와 성장
1916년 "Pacific Aero Producys Co."라는 이름으로 화사를 창립했고 B&W 수상 비행기를 시작으로, 1917년 회사명을 "Boing Airplane Company" 로 변경했습니다.
1930년대 들어서선 Boeing 247 여객기를 상업용으로 본격 양산했고, 또한 1차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군용기 생산으로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1950년대 이후에는 707, 747의 성공으로 글로벌 항공 산업을 주도하였습니다.
즉 수상 비행기로 시작해서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보잉은 빠르게 적응하며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보잉과 시애틀의 끈끈한 관계
보잉은 시애틀의 지역, 경제, 교육, 기술 산업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많은 시애틀 시민들이 보잉과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시애틀의 항공도시로의 성장, 그리고 보잉의 항공기 제조사로서의 성장은 같은 길을 걸었다 할 수 있습니다.
보잉과 시애틀은 미국의 항공산업을 통해 함께 성장했으며, 시애틀의 역사 ,기술, 자부심을 함께 하는 상징적인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전글에 소개해드린 시애틀 소재의 두 항공박물관, "The Museum of Flight" 와 "Boeing Future of Flight"포스팅도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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